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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건설업체 부도 2,000건 육박

건설경기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올들어 최근까지 일반건설社와 전문건설, 설비업체 등 국내 건설업체의 부도건수가 약 2천개社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건설교통부와 해당 공제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 종합건설업 면허업체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일반건설공제조합을 비롯, 전문건설업체와 설비공제조합소속업체의 부도건수 누계는 모두 1천9백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1백62개社가 부도를 맞은 꼴로 이달안에 전체 건설업체 부도건수는2천건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기간중 종합건설업 면허업체 4천56개社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일반건설공제조합 소속업체의 부도건수는 모두 4백84건으로 12%의 부도율을 보인 것으로조사됐다. 또 전문건설공제조합의 부도업체 수는 전체 조합원 2만3천4백81개社의 가운데 1천2백22건으로 5.2%의 부도율을 나타냈다. 설비공제조합의 경우 전체 조합원 3천4백66개社 가운데 2백39개社(6.9%)가 부도를 내 상대적으로 종합건설업 면허업체의 부도율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건설업체들의 월평균 부도건수는 최근들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단 대규모 부도사태는 벗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건설업체 조합관계자는 “올들어 7월까지 월평균 55개사꼴로 부도를 맞았으나 지난 8월 들어서는 30개 안팎으로 크게 줄어드는 등 올들어 건설업계를 강타한 대규모 부도사태는 일단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다. 설비공제조합측도 지난달의 평균 부도건수가 지난 8월 이전의 30%선에 그치는 등 부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산시점인 12월에는 건설업체 부도건수가 매년 늘어난 점으로 미뤄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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