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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외국인 대규모 선물매도로 증시 출렁
입력2003-02-13 00:00:00
수정
2003.02.13 00:00:00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가 증시를 출렁거리게 하고 있다.
13일 서울증시는 오전장 내내 5일선을 지지로 580선대에서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며 횡보장세를 보이다가 12시 이후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로 전환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옵션만기일인 13일서울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폭을 유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점과 대외적인 악재의 잔여로 인한 불안한 투자심리가 맞물리며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곧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며 이는 곧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2시 1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75.48포인트로 전일대비 7포인트 이상 하락한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 8천억원이 넘게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뚜렷한 매매는 나타내지 않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과 11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 화학, 건설, 운수창고 업종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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