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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산업의 최강자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의 양대 주력사업은 현대백화점을 정점으로 한 백화점 사업군과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HCN, 현대홈쇼핑 등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사업군으로 재편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HCN 인수 1년 전인 2001년 케이블TV 홈쇼핑 채널인 현대홈쇼핑을 설립하면서 미디어산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2년 서초케이블TV를 비롯한 7개 SO를 거느렸던 최초의 MSO인 대호를 인수해 태광산업, CJ와 함께 케이블TV업계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태광, 온미디어(오리온그룹 계열) 등이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만을 특화해 수직계열화를 한 것과 달리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오프라인)-현대홈쇼핑-MSO라는 유통채널로서 수직계열화를 갖춰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제 홈쇼핑과 케이블방송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부터 HCN의 서비스 지역에 디지털 데이터 방송을 이용해 TV 리모콘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T커머스를 송출하기 시작했고, 최근엔 영역 확장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HCN은 외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CN은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과 1,600억원 규모의 자본투자 유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칼라일 그룹과의 투자협력은 단순히 자본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칼라일이 보유한 통신ㆍ방송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케이블방송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강대관 HCN 대표는 “칼라일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전세계 미디어 및 통신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HCN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나아가 국내 케이블방송산업 및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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