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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두양산업·대성주유기/레이디가구주 공매

◎46만8,000주 7만9,000원에/내달 5∼24일까지 매수상장회사인 중원과 비상장사인 두양산업, 대성주유기 등 3개사가 레이디가구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25일 중원, 두양산업, 대성주유기 등 3개사는 대우증권을 대리인으로 레이디가구 주식 46만8천주(26%)를 주당 7만9천원에 공개매수하기 위해 증권감독원에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했다.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9월5일부터 24일까지다. 이들 3사의 레이디가구 보유주식규모는 중원이 10.97%, 두양산업이 6.11%, 대성주유기가 1.7%로 18.78%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레이디가구 주식 5.24%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강남케이블TV의 한상철이사 지분도 중원 등의 우호세력으로 밝혀져 총보유지분은 24.02%에 이르고 있다. 레이디가구 대주주인 김용배사장의 지분율은 유상증자 청약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19.38%에 그치고 있으나 김사장과 우호관계인 김종악씨의 보유지분 11.31%를 포함하면 30.69%에 달한다. 하지만 중원 등 3개사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레이디가구에 대한 지분율은 50.02%에 달하게 돼 대주주인 김사장은 경영권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이들 3개사는 공개매수가 성공한뒤 레이디가구를 공동경영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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