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저우샤오촨 中 인민은행장 지준율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력시사했다. 7일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떠난 저우 행장은 전날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여지가 확실히(surely) 남아있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중국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예상하지 못한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1차 가공품의 값이 많이 올랐고, 임금 상승세도 지속했기 때문에 최근 물가상승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중국 정부의 물가 지지선인 3%를 지킬 수 있는지 여부는 하반기 경제운용에 달렸다"며 중앙은행의 추가긴축 조치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중국경제가 올해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1%에 달하고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가 3.3%에 달하는 등 과열이 심해짐에 따라 지난 4월 29일 시중은행의 지준율을 11%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편 스위스 바젤에 도착한 저우 행장은 중국 증시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과 연계해 자산 가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의 거품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