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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벤처투자설명회 참여업체] 카이

카이(대표 장용호)는 핵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국산화한 벤처기업이다. 코스닥등록은 빠르면 2000년 하반기, 2001년 상반기에 하기로 했다. 이번에 유치할 금액은 총 28억원. 주당 발행가격은 4만원으로 프레미엄이 8배다. 당연히 다음 증자전 무상증자를 해준다.카이는 과학기술원(KAIST)에서 MRI를 국산화했던 張사장이 지난해 5월 설립했다.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이회사는 비교적 빨리 기반을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4억원, 올해 예상매출액은 20억원이다. MRI 수출비중은 매출액의 80%로 세계시장이 카이의 주공략대상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MRI는 콤팩트형, 오픈형등 여러가지가 있다. 기존 MRI제품이 초고가인 데 반해 카이가 개발한 제품은 이보다 가격이 싸면서 기능을 제대로 갖췄다는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카이가 개발한 리트로피트 MRI는 기존 지품에 비해 가격이 반이다. 세계 시장규모는 약 20억달러로 노후화된 MRI의 대체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콤팩트 MRI는 현재 이탈이아의 에사오테(ESAOTE)사만이 제조하고 있는 제품. 세계시장규모는 연간 1,000대수준인데 카이가 이 독점시장을 깨고 있다. 이외에 오픈 MRI, NMR은 각각 시장규모가 6억달러, 3억달러로 시장규모는 무척 크다. 카이는 가격경쟁력과 품질력을 양축으로 해서 현지마케팅을 통해 거대한 세계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구체적으로 선진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확보하면서 가격은 90%이하로 잡아놓았다. 주 타겟인 미국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세울 방침이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해외 바이어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내에 500평규모의 공장및 연구소부지를 마련해놓고 이들 바이어들을 맞을 생각이다. 카이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1억4,000만원, 주당순이익은 621원이다. 2000년 매출목표액은 55억원으로 잡아놓았다. (042)863-6341~2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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