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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값 급등에 식품업계 울상

‘고유가의 불똥이 피자업체로까지 튀고 있다. 고유가로 주머니가 두둑해진 러시아와 중동에서 치즈소비가 늘면서 치즈값이 급등하자 피자업체 등 식품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치즈 재고량은 20여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재고감소로 가격은 뛰기 시작해 체다치즈의 가격은 2년동안 81%나 상승했으며, 모짜렐라 치즈값도 같은 기간 58%나 뛰었다. 치즈 물량이 부족해진 것은 러시아의 치즈수입이 지난해 36%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유가로 돈을 번 국가들에서 치즈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피자헛, 도미노피자, 크래프트식품 등 관련업계는 비용증가로 수익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피자헛은 고기값과 치즈가격의 상승으로 3ㆍ4분기 순익이 0.7%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식품업체이자 치즈 판매업자인 크래프트도 재료비 상승으로 3ㆍ4분기 순익이 3.8% 감소하자 올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도미노피자는 치즈값이 10센트 오를 때마다 주당 수익이 1.5%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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