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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요법'으로 만성 성인병 잡는다

'보금요법'으로 만성 성인병 잡는다□경희대 박찬국 교수·광혜원 간염 센터 「보금(補金)요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보금요법은 만성성인병을 개선하는 한방치료법 중의 하나로 상화(相火)를 조절, 인체의 이상증상을 바로잡는 방법이다. 상화는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활성산소 개념과 비슷하다. 경희대한의대 박찬국 교수(파동생명장의학회장·02-523-8070)와 광혜원한방병원 간염센터(032-874-7500)는 21일 『관절염이나 간기능 이상·당뇨병 등은 체내에 부족한 금기(金氣)를 보충해 줌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며 『금기는 상화를 조절하는 한약과 광선요법(원적외선)을 병행하는 것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만성성인병은 한의학적 입장에서 상화의 부조화에서 나타나며 상화는 바로 활성산소의 개념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화는 스트레스 등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증가하며 활성산소의 체내증가는 곧 건강의 악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광혜원한방병원 간염센터도 『보금요법의 항산화 효능을 서울대에 의뢰한 실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B형 간염과 간경화를 앓고 있는 박모(34·여)씨의 경우 보금요법을 받은 후 만성피로가 사라지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소개했다. 간염센터가 서울대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보금요법에 쓰이는 한약의 항산화 효능은 98%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간염센터는 또 『만성간염을 앓았던 이모(20·여)씨의 경우 치료전 간기능이 매우 악화(GDP:176, GOT:97)된 상태였지만 보금요법 실시후 혈액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64세의 만성관절염 환자도 이 요법의 시술을 받고 진통제를 끊고 정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내의 활성산소가 어느 정도인지 관련장비로 측정하면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는 데 이 수치로 성인병의 악화정도나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 질환별 활성산소의 정도를 보면 다른 질환에 비해 지방간이 가장 낮고(2,000~3,000 C/T·COUNT/TIME), 고지혈증(2,300~3,300C/T), 관절염(3,500~4,200 C/T), 당뇨(4,000~5,500 C/T), 중풍(4,700~6,200 C/T), 암(8,000~1만5,000 C/T) 등의 순이다. 박교수는 『활성산소 수치가 3,000 이상일 때는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기공이나 참선 등 안정된 생활을 할 경우 평균 1,000이하로 활성산소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20: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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