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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미국 건설주에 올라타라


성공투자 방법 중 하나는 시장에서 제일 잘나가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경기흐름을 시장이 반영한다면 그 경기의 중심, 즉 시장의 주도주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이다.

그럼 요즘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주식시장은 어디일까. 바로 미국 시장이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주택건설 업종이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택건설지수는 2008년 이후 S&P500지수보다 39%포인트가량 더 상승했고 미국 주택건설 관련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2006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주택판매는 2011년 말 이후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때 평균 12.2개월에 달하던 신규주택재고 소진월수도 지금은 평균 4개월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거래량이 회복할 경우 주택관련 투자가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미주택건설협회의 주택시장지수(HMI)도 지난달 7년 2개월 만에 50을 넘어섰으며 이달에도 57을 기록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HMI가 50을 넘어서면 주택건설업체들이 주택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대표 주택경기 선행지표로 알려져 있는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112.3포인트를 기록해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지표를 종합해 보면 결국 미국 주택시장은 회복추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미국 주택건설업체를 포함해 건축용품 소매유통, 건축자재 등 관련산업에 수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S&P500주택건설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DR호튼ㆍ레나ㆍ풀티그룹 및 세계 최대 건축용품 소매유통업체 홈디포와 건축자재 관련 럼버 리퀴데이션 홀딩스, USG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DR호튼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43억5,400만달러, 점유율 20.3%의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로 올 1ㆍ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173%나 급증했다. 미국 2위 주택건설업체 풀티그룹도 1ㆍ4분기 8,180만달러, 주당 21센트의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3위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주택건설 외에도 토지매매부터 모기지 금융, 부동산 보험 등 사업포트폴리오가 잘 다각화돼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부동산 관련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Dow Jones US Real Estate(IYR.US)'도 관심을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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