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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Y2K 인증기관 대대적 실사
입력1999-05-10 00:00:00
수정
1999.05.10 00:00:00
류찬희 기자
Y2K(컴퓨터2000년 표기)문제 해결을 인증해주는 인증센터에 대해 정부가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정보통신부는 Y2K인증 수요 증가에 대비, 인증을 원하는 기업이 내실을 갖춘 인증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10일부터 국내 인증센터에 대한 실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기관 실태조사에서는 인증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지, 제대로 된 절차에 따라 인증을 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조사 결과는 인증기관별로 비교, 공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증을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내실있는 인증기관을 선택하여 Y2K인증업무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정통부가 이번에 인증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실사에 나서게 된 것은 국내 인증기관들이 기업의 Y2K인증을 유치하면서 과당경쟁을 벌여 인증 자체가 부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인증기관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드러내 수요자들이 원하는 인증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인증기관간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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