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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北 金위원장 내달9일 회동 힘들듯

청와대는 다음달 9일 러시아 전승기념일 행사 참석을 계기로 모스크바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간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성사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러도 아직 확인되지 않아 한ㆍ일 정상회담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7일 브리핑에서 다음달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인 러시아 전승기념일에 북한측 대표단의 참석 여부에 대해 “러시아 전승기념일에 북한측에서 누가 올 지는 모르지만 김정일 위원장이 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또 “대개 지금쯤은 북한측에서 누가 참석할 것인지 연락이 오는데 아직 북한에서 누가 온다는 연락이 없다”면서 “김 위원장이 참석한다는 통보를 러시아 쪽에서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 보좌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독일 방문 때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획기적 방안, 이른바 ‘제2의 베를린 선언’이 나올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 “소회 표명 정도는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재로선 북한관계 등과 관련해 별도로 준비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지금 6자 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북한에 대해 새롭게 제의하는 것은 힘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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