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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지스틱스ㆍ대한통운 합치면 시너지”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대한통운 인수의사 거듭 밝혀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9일 “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롯데로지스틱스와 대한통운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아사히주류가 개최한 아사히맥주 100만 케이스 돌파 기념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대한통운이 가격만 적정하다면 인수할 것”이라고 거듭 피력한 뒤 이같이 말했다. 대한통운의 해운 물류 부문을 활용해 그룹의 해외 진출 전략에 따라 늘어나는 해외 물량을 자체 소화할 수 있고 회사 규모가 커지는 만큼 다른 여러 물류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지난 1996년 롯데와 일본 미쓰이물산이 51대49의 비율로 합작해 만든 회사로 롯데 계열사 대부분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마타하리 인수건에 대해서는 “가격이 너무 높아 인수할 경우 이익률이 크지 않을 것 같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한편 신 부회장은 올해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에서 아사히(25.8%)가 하이네켄(26.2%)에 0,4% 뒤졌으나 하반기에는 아사히가 1% 앞질렀다”면서 “올해 수입 맥주시장 1인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의 통합 방안에 대해서는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 부회장은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주류 지분 100%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미 한 회사로 볼 수 있다”면서도 “조직을 통합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칠성음료는 위스키(스카치블루)를, 롯데주류는 소주(처음처럼)를 각각 나눠서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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