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즈는 엔터테이너"

박삼구 KPGA회장 동반 라운딩후 소감밝혀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3일 제주 라온GC에서 열린 프로암 경기 도중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중하게 퍼팅을 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골프만 잘 치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주위사람들을 편하게 하고 웃음을 선사할 줄 아는 뛰어난 엔터테이너이더군요.” 지난 13일 제주 라온GC에서 열린 프로암 경기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드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은 우즈에 대해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우즈의 첫 인상에 대해 “TV에서 봤을 때는 무척 강인한 인상이어서 성격도 고약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 만나서 라운드해보니 홀마다 라인을 봐주고 샷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매우 친절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의 골프 기량에 대해서는 “클리닉할 때 보니 그야말로 골프 기량이 매직이더라”며 “그 앞에서 너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는 모든 면을 골고루 다 갖춘 선수”라고 강조했다. 스윙에 대해서도 “드라이버ㆍ웨지 등 모든 샷을 거의 스퀘어로 서서 하더라”며 “볼 위치도 거의 중앙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우즈는 박 회장이 자신의 스윙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하자 평소 자신은 남의 스윙을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조심스럽게 백스윙 때 조금 더 위쪽으로 꺾으라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이번 우즈의 방한이 우리나라 프로 골프 발전에 새로운 출발점이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