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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수장학회 관계자도 박근혜 후원"

새누리 "문제될 게 없다"

민주통합당은 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의 후원회 명단에 정수장학회 관계자 등 부적절한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박 후보 후원회 고액 기부자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정수장학회 관계자, 비리연루자, 유신시대 고위관료가 포진돼 있다"며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의 아주 특별한 장학생이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박 후보는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그의 가족, 사무처장 등 장학회 관계자로부터 4,500만원, 정수장학회 장학생 출신 모임 '상청회'의 김상천 회장과 김기춘 전 회장으로부터도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또 이와 함께 주가조작 사건 '뉴월코프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던 선병석 전 뉴월코프 회장도 1,5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자 가운데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공천 신청자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및 박근혜 캠프 측은 '모든 내역이 중앙선관위원회에 신고된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선관위가 문제 삼지 않은 합법적 후원금"이라면서 "야당의 치졸한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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