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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증권사, 삼익악기

中 중산층 소득 확대로 매출 쑥쑥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


중국 악기 시장은 1가구 1자녀 정책에 따른 자녀에 대한 집중투자와 소득·교육 수준 향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가정용 피아노 보급률이 약 5% 수준으로 한국이나 선진국의 30%에 비해 매우 낮은 상태다. 최근에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소득도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중고가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삼익악기(002450)는 판매량이 늘어나고 중고가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개선돼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8년 25억원에 불과했던 중국 매출액이 올해는 443억원으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54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이익률이 25% 이상에 달해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익악기의 전체 매출이 정체되고 있는데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바로 중국 시장 덕분인 것이다.



삼익악기는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이 중국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세전이익은 1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삼익악기가 보유한 약 1,000억원에 달하는 외화예금에서 2분기 말 원화 약세로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000원~1,050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이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속적인 영업이익 증가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일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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