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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맹도 인터넷서 색상구별 가능"

"색맹도 인터넷서 색상구별 가능" 인터정보 '색상변환기술' 국제표준으로 선정 색맹이나 색약자 등 '색각장애인'들이 각종 디지털단말기에서 일반인처럼 색상을 구별할 수 있는 국내 IT업체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선정됐다. IT 솔루션 개발업체인 인터정보(대표 김상백)은 최근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멀티미디어 동영상 기술 표준화 회의에서 자사의 '색상변환기술'이 MPEG-21의 국제표준기술로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색상변환기술'은 인터정보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TV, PC, 휴대폰 등의 각종 정보통신 단말기에 적용할 경우 색맹 및 색약과 같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처럼 색상을 구별해서 볼 수 있다. 인터정보는 색상변환기술의 모듈을 국내 대기업에게 공급하기 위해 현재 협상중이고 앞으로는 공공기관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MPEG는 현재 모듈화 돼 있는 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인터정보의 이 기술은 지난해 7월부터 삼성전자의 수출용 디지털 TV에 탑재돼 상용화를 시작했다. 김상백 인터정보 대표는 "색상변환기술에 있어서는 현재 인터정보가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며 "이 기술이 보다 상용화되면 로열티 증대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5%에 달하는 색각장애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입력시간 : 2004-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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