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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울음 소리가 희망이다] 아시아나등 20곳 가족친화기업 인증

임신 휴직·영어캠프 지원등 가족 삶의질 향상 노력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은행ㆍ매일유업 등 20개 기관 및 기업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병행을 통해 가족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기업으로 정부의 인증을 받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과 기관 20곳을 '2009년도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하고 17일 상공회의소에서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ㆍ한미파슨스ㆍ부산은행ㆍ매일유업ㆍ삼광 등 5개 기업과 관세청ㆍ한국남부발전ㆍ한국중부발전ㆍ한국수자원공사ㆍ기술보증기금ㆍSH공사ㆍ한국가스안전공사ㆍ한국정보화진흥원 등 8개 기관이 AA등급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신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출산일까지 휴직이 가능하며 태교 CD제공, 부모교실, 자녀 영어캠프, 리더십캠프,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과 가족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왔다. 부산은행은 임산부와 육아휴직 복귀자에 대해 거주지 인근 지점으로 전근을 보내주고 임산부 전자파 차단복을 지급하는 등 워킹맘 퍼스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3년간 150억원을 투자해 가족친화 기업문화, 출산지원기금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ㆍ하이닉스반도체ㆍ경남스틸ㆍ삼광공업ㆍ에디코ㆍ경은산업ㆍ태양산업 등 7개 기업은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AA등급을 받은 교보생명보험은 S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가족친화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되며 지난해 14개 기업 및 기관이 처음으로 인증된 데 이어 올해 20개 단체가 새로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기업은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가족친화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1,000점 만점으로 S등급(900점 이상), AA등급(750~899점), A등급(600~749점)으로 분류된다. 가족친화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중소기업 쿠폰제 컨설팅 지원사업 및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등의 가점 혜택과 군수물품용역 심사시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이날 S등급으로 선정돼 17일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던 풀무원은 인증 자체가 보류됐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풀무원이 탈세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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