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 연천·충남 부여 등 6곳 토지투기지역 후보

경기 연천ㆍ가평, 충남 부여ㆍ보령ㆍ금산, 전남 해남 등 6개 지역이 토지투기지역 지정 후보지로 올랐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어 실제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 29일 건설교통부는 3/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0.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3분기 지가변동률을 살펴보면 충남 연기군이 9.37%로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가상승률이 높은 상위 10개 시군중에서 행정수도 이전의 영향이 컸던 충청남도 소재 시·군이 9곳을 차지했다. 실제 연기군에 이어 △충남 아산시(5.44%) △충남 천안시(5.32%) △충남 청양군(4.44%) △충남 홍성군(3.99%) △충남 부여군(3.84%) △충남 예산군(3.76%) △충남 보령시(3.19%)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LCD공장 건설 호재가 있는 파주시(2.77%)가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다. 충남도 일대의 높은 지가 상승과는 달리 서울을 비롯한 7대 주요 도시는 전국 평균을 밑도는 지가 상승률을 보여 대비를 이뤘다. 서울은 3분기 동안 0.59%를 나타내, 2분기 지가 상승률 0.95% 보다 떨어졌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부산(0.17%) △대구(0.30%) △광주(0.12%) △대전(0.62%) △인천(0.67%) △울산(0.19%)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수도권 관심지역의 경우 각각 △화성시(1.49%) △성남 분당구(1.45%) △김포시(0.50%)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용도지역별 지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주거 상업 공업지역의 상승세가 둔화된 반면 개별 사업 추진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녹지지역(1.46%), 관리지역(1.73%), 농림지역(1.36%)의 지가가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상황별로는 각종 개발사업 시행에 따라 대체수요 증가 등으로 전(1.68%), 답(1.56%)의 상승세가 컸고 대지(주거용 0.59%, 상업용 0.51%)와 공장용지(0.65%)는 전 분기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졌다. 한편 3분기의 토지거래 역시 충청권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3분기동안 6만6055필지가 거래돼 2분기와 비교해 거래필지수가 39.9% 증가했고, 거래면적도 1억3825만4000㎡로 2분기 대비 69.8% 늘었다. 반면 서울지역은 3분기 동안 거래된 필지가 7만56필지로 2분기와 비교해 39.2% 감소했고, 거래면적도 46.7% 줄어 충청남도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과 대구는 각각 2분기 대비 36.8%와 43.3% 거래필지수가 감소했고, 경기도 20.1%의 거래감소를 나타냈다. 그러나 경북(9.9%), 강원(8.6%) 지역은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전원주택지 개발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의 거래 증가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아파트 거래 감소 등에 따라 주거지역(-33.4%)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또 설비투자 부진에 따라 공업지역(-26.1%)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에 반해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보상 및 대체 토지 매입 등의 영향으로 녹지지역(12.7%), 관리지역(17.9%)의 거래가 증가가 컸다. 이용 상황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9.1%), 답(24.7%), 임야(22.1%) 거래가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대지(-28.6%)와 공장용지(-9.5%)는 거래가 감소돼 주거용 토지거래 위축과 내수경기 부진의 영향이 컸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뉴시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