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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박사, 통일교육원 교수된다

통일부는 29일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인 정은찬(43ㆍ여)씨를 통일교육원 교수(4급 상당ㆍ전문계약직 가급)로 임용했다.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을 공무원으로 임용한 것은 조명철 전 통일교육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정씨는 2000년대 초반 국내로 들어와 모 지방국립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탈북 전 북한에서 준박사(석사)학위를 딴 뒤 대학에서 교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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