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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단지내 상가 "불황 몰라"

후분양제 도입 이후 대형상가의 분양이 '올스톱'되는 등 상가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다. 주공은 지난 23일 용인 동백지구에서 단지내 상가 30실을 분양한 결과 총 106명이 몰려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이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낙찰가율(입찰예상가 대비 낙찰가)도 평균 142% 였으며 특히 동백 3단지의 11평(1층)짜리 점포는 15명이 경합해 예상가의 325%에 낙찰되는 등 일부 과열 양상이 나타난 곳도 있었다. 지난 24일 진행된 남양주 호평지구 단지내 상가 4실도 모두 분양됐고 같은 날공급된 고양 풍동지구 단지내 상가 6실도 1실을 제외하고 모두 분양됐다. 이처럼 전반적인 상가시장 위축에도 단지내 상가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는 것은공기업이 공급해 상대적으로 안전한데다 상가는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세 부담도 다른 부동산에 비해 덜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공 단지내 상가는 대부분 500가구 이상으로 배후단지가 형성돼 있어 기본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단지내 상가의 적정 낙찰가율이 150% 안팎이라며이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찰받으면 수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상가 114 유영상 사장은 "주공 상가가 틈새 시장으로 인기가 있다보니 낙찰가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익성을 잘 따져 입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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