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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도체 고정거래價도 하락

D램 반도체 고정거래價도 하락 협상합의 가격 지난달보다 0.5~2弗떨어져 D램 현물가 폭락의 영향으로 고정거래선 가격도 속락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대형 PC업체들과 D램 장기공급계약 가격에 대한 협상을 벌여 64메가 D램 가격을 개당 7~7.3달러로, 128메가 D램 가격은 14.5~15달러선에서 확정지었다. 현대전자·마이크론 등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합의한 64메가 D램 가격은 지난달 중순 협상가격보다는 0.5달러, 지난달 초 가격보다는 1달러 정도 떨어진 것이며 128메가 D램 가격도 한달 전에 비해 2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은 현재 D램 공급물량의 90% 정도를 델·컴팩·IBM 등 대형 PC업체들에 장기 공급하고 있으며 한달에 2번씩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D램 고정거래가 하락이 현물가격 하락에 연동된 것으로 일시적인 수급불안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가격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라며 『D램 성수기인 다음달에는 고정거래선 가격이 7.5달러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D램 공급물량의 지나친 증가와 PC시장의 침체를 들어 D램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에 들어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D램 생산량은 64메가 환산 기준으로 올해 초 월 4,400만개와 5,700만개였으나 이번 달에는 6,800만개, 6,700만개에 각각 이를 전망이다. 게다가 128메가 D램을 주력제품으로 삼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사가 128메가 D램을 월 3,000만개, 64메가 D램은 월 1,000만개씩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반면 D램의 주요 수요처인 PC시장은 인텔의 고성능 CPU 출시가 늦어지고 윈도Me가 별다른 PC 수요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우동제 팀장은 『내년 상반기에 64메가 D램 가격은 5달러, 128메가 D램 가격은 10달러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0/03 18: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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