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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 페이크 퍼가 뜬다!

서피니아, 식물성 인조모피로 사계절 시장 공략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여파로 패션과 인테리어 업계에 페이크 퍼(인조모피) 열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에 다양한 페이크 퍼 소품들이 등장하면서 트렌드 리더들의 잇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최근 국내 페이크 퍼 전문기업 가림아이엔씨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홈데코?인테리어 브랜드 ‘서피니아’를 통해 천연소재 페이크 퍼 상품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가닉 퍼(organic fur)라고도 불리는 천연소재 페이크 퍼는 아크릴이나 폴리에스테르 같은 합성섬유가 아닌 면, 콩, 대나무 등의 식물성 섬유를 원재료로 만든 인조모피를 의미한다. 합성섬유 제품과 마찬가지로 동물 학대 논란에서 자유롭고, 가공과 보관이 용이한 것은 물론 환경친화적인데다 사계절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소재다. 면 소재 페이크 퍼의 경우 셔츠와 블라우스의 원단인 포플린, 침구에 많이 쓰이는 옥양목, 높은 보온성을 자랑하는 코듀로이 등 다양한 직물로 제작할 수 있다.



김동회 가림아이엔씨 대표는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천연소재로 만든 극세사, 벨벳, 플리스 등의 페이크 퍼 원단을 활용한 친환경 홈데코, 인테리어, 의류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라며 “천연소재 분야에서도 국내 페이크 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제품생산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림아이엔씨는 전 세계 페이크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인성하이텍의 국내 판매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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