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티켓 1000장을 기부했다.
시네마 엔젤 사무국 측에 따르면 송혜교는 최근 버버리코리아의 후원으로 하퍼스 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기금을 조성했다.
송혜교는 조성된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했고, 이를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전달했다.
이 기부는 영화배우들의 문화 도네이션 모임 ‘시네마 엔젤’의 7번째 기부로, 중국에서 영화 촬영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송혜교는 이번 작업을 통해 나눔의 뜻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한국영화 발전에 비해 아직 문화 소외계층이 두껍게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동참할 방법이 무엇인지 배우들이 많이 고민한 것 같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배우로서 받은 사랑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정말 훌륭하다. 이 마음을 꼭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송혜교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혜교의 선행에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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