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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적 미술공간 탁월”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백남준(71)씨를 기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건립될 `백남준미술관` 건축설계 국제현상공모에 독일 건축가 키르스텐 셰멜(Kirsten Shemel)의 작품 `The Matrix`가 1등으로 당선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이 국제건축가연맹(UIA)을 통해 추진해온 국제현상공모에서 2등상은 `Experimental Boxes`를 출품한 우규승(Kyu Sung Woo,미국), 3등상은 `Threshold Screen`의 노리아키 오카베(Noriaki Okabe, 일본)에게 각각 돌아갔다. 키르스텐 셰멜은 상금 2만달러(약 2,400만원)를 받고 백남준씨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2005년 준공예정인 미술관의 건축설계를 진행한다. `백남준미술관`은 터 1만평에 건축규모 1,500여평으로 건축과 작품구입에 총 2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오딜 데크, 악셀 슐테츠, 존 핸하르트 등 7명의 심사위원이출품작 439팀을 놓고 4차까지 심사를 벌인끝에 최종 당선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1등 수상작 `The Matrix`에 대해 “백남준 예술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만큼 다차원적 미술관 공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탁월한 개념적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위상학적 바닥과 계곡을 채우듯 덮고있는 표면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은 상당히 미묘하다”며 “사이트의 이용과 디자인의 유연성은 백남준의 미술을 위한 뛰어나고 또한 혁신적인 미술관을 창조하는 과정을 예견할 수 있게한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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