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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감동경영] LS, 혁신 통해 품질·조직역량 향상

LS전선이 혁신을 통한 감동 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혁신’ 교육과정에 참석해 게임 형식의 혁신 과제들을 풀고 있다.

‘혁신이 곧 감동이다’ LS그룹의 주력사 LS전선이 혁신을 통한 감동경영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혁신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조직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 9월부터 실시중인 ‘함께하는 혁신과정’은 감동경영의 작은 디딤돌이다. 이 과정은 자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릴레이식으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참가자는 백두대간을 넘으며 주어지는 각종 혁신 관련 과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남재봉 교육훈련팀 부장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해 LS전선을 존경받는 기업으로 변신시키겠다는 CEO의 의지를 혁신과정을 통해 온몸으로 체득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혁신 캠페인은 CEO인 구자열 부회장의 진두지휘로 가속화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사내게시판을 통해 배우 알 파치노 주연의 미식축구 연화인 ‘애니 기븐선데이(Any Given Sunday)’를 소개하며 “혁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과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혁신을 향해 저와 함께 1인치씩 나아갑시다”라고 독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기업 혁신과 관련한 주제로 일종의 ‘도전 골든벨’행사를 열고 구 부회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행사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LS전선의 혁신은 사내뿐 아니라 협력사로까지 이어진다. 이 회사의 협력업체수는 3,000여개에 이를 정도로 방대해 품질경영을 위해선 이들 업체와의 원활한 협력이 필수다. LS전선은 이에 따라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를 선발한 뒤 해당 회사에게 납품계약시 가산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또 전선업계에선 최초로 협력업체들과 품질인증제(Q-Partner)를 도입해 품질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캠페인을 통해 성과를 독려하는 차원이라면 진정한 감동경영이라고 할 수 없다. LS전선이 감동경영의 모범으로 꼽히는 것은 혁신에 따른 성과에 덧붙여 무언가 특별한 ‘플러스 알파’가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애정과 유대감이 없는 혁신은 구호에 그칠 뿐이란 것을 구 부회장은 잘 알고 있다”며 “그가 혁신과 더불어 회사 안팎의 관계자들과 인간적인 스킨십을 나누는 것도 그 같은 맥락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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