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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위헌결정' 동탄에 봄바람 될까

각종 아이디어로 계약률 높이기 안간힘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으로 부동산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동탄신도시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당첨자 추첨을 마치고 이날부터 3일간 계약에 들어가는 동탄1단계 참여 건설사들은 이번 위헌 결정을 높은 계약률로 연결시키기 위해 경품 행사 등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월드건설은 첫 날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PDP TV와 대형 냉장고, 화장품 냉장고 등을 경품으로 준다. 당첨자들이 보통 계약 분위기를 살피다 마지막날 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경품으로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쌍용건설은 공식 계약기간(27-29일)에 계약하는 당첨자들에게 모든 침실에 온돌마루를 깔아주기로 했다. 신도종합건설은 15가지 개별 옵션 사항을 원가에 제공하는 `노마진 옵션제'를채택했고 첫날 계약자에 한해서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번 동시분양에 참가한 A업체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수도권시장이 주목받고 있는만큼 우려했던 것보다는 높은 계약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이 침체된 수도권 시장을 깨우기는 역부족이라는 전망도 있다. 동탄 1단계는 평균 1.38대 1의 저조한 청약 경쟁률 속에 207가구나 미달돼 청약열풍을 몰고왔던 시범단지 때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일부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이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B업체 관계자는 "이번 위헌 결정으로 반사이익은 커녕 당첨자들을 불안하게 해오히려 계약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 지 걱정된다"면서 "시범단지때보다는 훨씬 낮은 50-60%의 초기 계약률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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