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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7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예당

김태형 <한양증권> 日수출 호조 힘입어 영업익 급증

음악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00년 4,000억원이었던 음반시장이 2004년 1,000억원대로 급감하면서 산업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반면 온라인 음원시장은 불법 MP3복제에도 불구하고 벨소리와 컬러링을 중심으로 지난해 3,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한류열풍이 급속히 확산되며 해외시장이 음반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예당은 지난해말부터 국내 오프라인 음반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고자 일본에서의 겨울연가 OST 판매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결과 대부분의 음반업체들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데 반해 동사는 해외시장의 선전으로 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예당이 1ㆍ4분기에는 매출액 101억원에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ㆍ4분기에는 드라마, 게임수출 및 일본 수출 등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7%와 71% 늘어난 191억원과 7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저작권법의 계도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온라인음원에 대한 유료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당은 이러한 유료화의 최대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예당은 이와함께 지난 6월 대규모 음악 사모펀드를 조성함에 따라 향후 이를 통한 공격적인 신규음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동안 동사의 약점으로 대두되었던 음원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됨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온ㆍ오프라인에서의 주도권 장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당은 단기적으로 230만주의 BW와 110만주의 CB관련 물량부담이 존재하나 음악시장 변화에 따른 펀더멘탈의 개선이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부담을 해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0,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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