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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기 '피싱' 갈수록 기승

이 메일을 이용해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 사기를 치는 ‘피싱(phshing)’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7일 보도했다. 피싱 사이트는 시티뱅크, e 베이 등 유명 업체의 위장 홈페이지를 만든 뒤 신용카드 번호, 생년월일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금융사기를 벌인다.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이 메일 사용자에게 메일을 보내 위장 홈페이지로 접속하도록 유도한 후 개인정보를 빼내는 행위를 말한다. 올 10월 말 현재 피싱 사이트는 전세계에 걸쳐 무려 1,000개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피싱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소비자나 기업의 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결제시스템업체인 사이버소스가 올 11월 350개 온라인 쇼핑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온라인 사기꾼들이 피싱을 통해 빼돌린 자금은 모드 26억달러로 전년보다 37%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기술(IT) 컨설팅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미국인 가운데 5,700만명이 피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1,083만명은 피싱으로 무려 12억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소비자들은 피싱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자 은행 등 대기업들이 이런 피싱을 방지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이 메일운영업체, 온라인 쇼핑업체 등은 지난 11월 반(反)피싱연합을 결성해 피싱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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