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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커미셔너 "亞 메이저대회 필요성 공감"

롯데 챔피언십 4월 하와이에서 개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미국) 커미셔너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메이저대회 창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에 참석한 완 커미셔너는 “언젠가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메이저대회는 골프 열기 이외에 여자골프를 위해 얼마나 오래 기여해왔느냐 하는 전통의 측면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LPGA 투어를 세계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글로벌 투어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2014년에는 2년마다 열리는 국가 대항전을 창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가 메이저로 승격돼 2013년부터 5대 메이저대회로 운영된다.

한편 롯데 챔피언십은 오는 4월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170만달러를 걸고 열린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KIA 클래식과 함께 이번 시즌 열리는 세번째 한국 기업의 스폰서 대회다. 완 커미셔너는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롯데와 우리의 목표가 일치한다.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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