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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무역, 디지털기기 유통사업 진출

작년말 내비게이션 유통

한화무역이 국내 휴대용 디지털기기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무역의 합성수지 바닥재 등 사업을 관장하는 수지가공팀은 지난해 11월 현대오토넷의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유경테크놀로지스의 내비게이션 총판을 맡아 7인치 내비게이션 ‘N70T’를 국내에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기업을 상대로 산업 원자재를 판매해온 한화무역이 디지털기기 유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은 이 분야가 신규 수익모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디지털기기 총판들이 중소 디지털기기 제조업체에 제품 개발비를 지원하거나 물품 판매량을 보장해주는 총판계약을 맺고 얻는 수익은 디지털기기 전체 판매수익의 15~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무역의 한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유통사업의 수익성이 클 경우 디지털기기 전담 유통부서의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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