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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부총재경선 11명 출마

한나라당 부총재 경선에서 과연 누가 입상권인 7등에 들어갈 것인가.경선부총재 결과는 당내 입지는 물론 기존의 지명 부총재와는 권한과 위상에 있어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경선출마자는 저마다 세확장에 전념하고 있다. 5·31전당대회에서 7명을 선출하는 부총재 경선 출마자는 15일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4선 박희태(朴熺太) 의원과 이날 역시 사무총장직을 사퇴, 경선출마를 선언한 하순봉(河舜鳳·4선)의원외에 김진재(金鎭載·5선) 강재섭(姜在涉·4선) 이상득(李相得·4선) 이부영(李富榮·3선) 박근혜(朴槿惠·재선) 정의화(鄭義和·재선) 김용갑(金容甲·재선) 의원과 최병렬(崔秉烈)당선자, 원외인 유준상(柳晙相) 유한열(柳漢烈) 전 의원 등 11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30% 가까이 되는 여성표에 구여권 성향 대의원 지지도가 다른 출마자보다 앞서 보이는 박근혜의원이 꼽히고 있다. 다음으로 4·13총선 공천과정에서 영향력을 일부 발휘한 것으로 알려진 이부영 총무가 수도권 초·재선그룹 등의 지원을 업고 朴 의원을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대구·경북(TK)차세대 주자인 강재섭의원도 상위권에 거론되고 있다. TK몰표를 기대하고 있는 姜의원은 지난번 총재경선때 주창했던 토니 블레어론의 여운과 중앙당 사무처 요원들의 지원 등으로 3위권에 들어선 느낌이다. 그러나 같은 대구지역구의 박근혜의원 출마로 대구표 분산이 장애물이다. 또 지난 97년 대선 후보 경선 경험이 있는 데다가 보수 성향 대의원을 대변할 최병렬 당선자와 경제당직 등을 두루 역임한데다 구여권 성향 대의원 표의 지원이 확실시되고 있는 경북 대표주자인 이상득의원도 5위권에 근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날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고 경선출마에 나선 하순봉의원의 경우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원사격을 기대하면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으나 4·13총선 공천의 주역이라는 점과 같은 경남출신 박희태의원의 출마로 경남표 분산 등이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하지만 명실상부한 실세인데다 대의원 수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부산·경남(PK)표 등의 지원으로 5위권 입성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태의원도 지역과 관계없이 원만한 대인관계로 입상권에 가깝다. 또 4·13총선때 부산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진재의원도 5위권에 근접하고 있으나 같은 부산출신인 정의화 의원의 출마로 표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어 후보단일화 여부가 관건이다. 또 유준상 전의원과 유한열 충남도지부장도 호남과 충청대의원 표를 각각 기대, 약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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