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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리안 7공주'첫승해낸다'

김미현(23·N016·한별텔레콤)이 17년동안 6승을 거둔 베테랑 발 스키너, 프로 14년차인 캐시 존스턴 포브스 등과 투어 복귀 첫 라운드를 치른다.어깨통증으로 3주동안 치료를 받았던 김미현은 19일 밤(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의 노스CC(파 72)에서 개막되는 미국 LPGA투어 퍼스타클래식(총상금 65만달러·우승상금 9만7,500달러) 첫 라운드에서 이들과 만나 9시 40분 티 샷을 날릴 예정이다. 박세리는 20일 새벽 1시 20분 22시즌동안 통산 32승을 거둔 베스 다니엘, 2년차 샐리 디와 함께 라운드를 시작하며 박지은은 질 맥길, 베키 아이버슨과 같은 날 새벽 1시 40분 출발한다. 이밖에 지난주 일렉트로럭스 USA대회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던 장정(20)과 미국LPGA 풀시드권자인 박희정(20), 컨디셔널 시드권자(몇몇 대회만 출전할 수 있는 골퍼)인 권오연(25), 제니 박(28)까지 모두 7명의 한국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 퍼스타클래식은 총상금 65만달러의 소규모 대회. 그러나 캐리 웹, 아니카 소렌스탐 등 톱 골퍼들이 모두 출동하는만큼 우승다툼은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선수들은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컨디션이 절정에 오른다」는 심리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첫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위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재기를 다지고 있다. 김미현은 이 대회에 성적에 따라 「오버스윙때문에 몸에 무리가 생겼다」는 일부의 지적을 불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입력시간 2000/05/19 18: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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