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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월드 스타 커플 재력도 황금빛

우즈 "스키 여제 본과 열애"… 연 수입 합계 691억원 벌어<br>매킬로이·보즈니아키 커플도 12년에 345억원 쓸어 담아

보즈니아키와 매킬로이

본과 우즈

키릴렌코와 오베츠킨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제게 골프장 밖에서도 좋은 일이 생겼어요. 린지 본과 교제 중이랍니다. 여느 커플들처럼 예쁜 사랑하면서 운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게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새로운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9세 연하인 '스키 여제' 린지 본(29ㆍ미국). 우즈는 19일(한국시간) 페이스북에 본과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 4장을 올려 "본과 친구로 지내다 몇 달 전부터 무척 가까워져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세계랭킹 1위를 다투는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24ㆍ북아일랜드)가 나란히 다른 종목의 스포츠 스타와 핑크빛을 피우게 된 것이다. 매킬로이는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3ㆍ덴마크)와 3년째 교제하고 있다.

◇691억원 우즈ㆍ본, 345억원 보질로이=우즈와 본, '보질로이' 커플로 불리는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억' 소리 나는 거부(巨富) 커플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와 본의 지난해 수입은 각각 5,940만달러와 300만달러다. 맞벌이로 6,240만달러(약 691억원)를 쓸어담게 되는 셈이다. 지난 한 해 1,740만달러를 벌어들인 매킬로이와 1,370만달러를 번 보즈니아키도 합계 수입이 3,110만달러(약 345억원)에 이른다. 우즈 커플의 절반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훨씬 어려 앞으로 쌓을 수입이 더 많다.

하지만 이들 세기의 스포츠 스타 커플이 결혼까지 골인할지는 미지수다. 본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와 교제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이상의 일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0밴쿠버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본은 같은 스키 선수인 토마스 본과 2007년 결혼한 후 4년 만에 이혼했고 올 2월 무릎 수술을 받고는 현재 재활 중이다. 2010년 남성 잡지 맥심이 선정한 섹시 스타 100인에 뽑히기도 했던 본은 소치올림픽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우즈의 화려한 여성 편력도 부담일 수 있다.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성 추문에 2010년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이혼 당한 우즈는 최근까지 전처와의 재결합설이 돌기도 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도 최근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불화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우즈와 매킬로이의 대선배인 그레그 노먼은 여자 테니스의 '전설' 크리스 에버트와 2008년 재혼했다. 메이저리그 명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2003년 여자축구 스타 미아 햄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현역 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츠킨(러시아)과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국내 스포츠 스타 커플은?=국내에도 스포츠 스타 커플이 많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희원이 2003년 프로야구 투수 손혁(현재 TV 해설자)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양궁에서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한 오진혁과 기보배가 '신궁 커플'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과거 탁구의 안재형ㆍ자오즈민(중국) 부부는 국경을 초월한 '핑퐁 커플'로 화제를 모았으며 김택수(탁구)는 김조순(양궁)과 가정을 이뤘다. 유도의 김병주ㆍ김미정, 배드민턴의 김동문ㆍ라경민, 사이클의 공효석과 펜싱의 남현희 부부도 운동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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