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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

인천공항철도 개통 등 잇단 대형호재 힘입어<br>미분양 물량 속속 해소… 일부 100% 분양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해있던 인천의 아파트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철도 완전 개통이라는 대형 호재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송도국제도시 내 삼성 바이오로직스 1단계 착공, 이달에는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착공, 10월에는 경인 아라뱃길 완공 등이 이어지면서 인천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동부건설이 지난 해 말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선보인 '계양 센트레빌 1차' 아파트는 4개월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 아파트는 인천공항철도 완전 개통과 분양시기가 맞물리면서 호재를 한 몸에 얻었다. 이와 함께 현장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분양 1년 전부터 철저한 수요자 분석을 하는 등 철저하게 실수요자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도 삼성 바이오로직스 착공 호재와 실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계약일과 삼성 바이오로직스 착공일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송도로 쏠린 데다, 독특한 실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계약 3일만에 59%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쾌적한 단지설계와 실수요자 위주의 다양한 상품구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송도 분양시장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해 분양에 나섰다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아파트 단지들도 빠른 속도로 미분양이 소진되고 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2월 삼성 바이오제약단지 건립 발표 이후 15% 가량 미분양이 소진됐으며, 송도 캐슬 & 해모로 아파트도 대부분의 미분양물량을 처리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인천지역에는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 인천에서는 총 16곳에서 9,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 센트레빌 1차 분양 성공에 이어 오는 8월에 계양 센트레빌 2차 710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청라지구에서는 하반기에 반도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는 등 약 1년 만에 아파트 분양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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