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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9일 필리핀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필리핀 대통령훈장을 수훈했다. 지난 1993년 제정된 필리핀 대통령훈장은 현재까지 총 12명에게 수여됐으며 아시아인으로는 조 회장이 처음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필리핀 수비크 지역에 조선소를 완공했으며 지난 4일 이곳에서 건조한 첫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지는 등 필리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명명자로 나서는 등 한진중공업의 수비크 조선소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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