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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양용은 중하위권 부진

WGC CA챔피언십 3R

앤서니 김(25)과 양용은(38)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 셋째 날도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리조트 블루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중간합계 1언더파)를 쳤다. 전날 공동 36위에서 공동 30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공동 선두에 나선 '남아공 듀오' 어니 엘스와 찰 슈워젤(이상 12언더파)에 11타나 뒤져 우승에서 멀어졌다. 양용은은 3타를 잃고 공동 56위(4오버파)까지 밀렸고 2타를 줄인 나상욱(27)은 공동 50위(2오버파)에 자리했다. 2ㆍ3라운드 선두를 유지한 엘스는 2008년 혼다클래식 이후 2년 만에 미국에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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