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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망설였는데… 해외유학 장학금 받고 가자

● 네덜란드, 오렌지튤립장학금 운영 한국 학생 31명에 혜택<br>● 핀란드, 정부 장학생 10명 선발… 최대 9개월 생활비 지원<br>● 루마니아, 루마니아어 전공 4명 뽑아 학비 면제 기숙사 제공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한다. 하지만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제대로 시도조차 못한 채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학 가기를 마음먹었다면 장학금 정보부터 알아보자. 해외 국가기관이나 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비와 생활비를 장학금 형태로 보조해주고 있다. 학업에 대한 의지와 해당 분야의 실력을 보여준다면 누구나 수혜를 받을 수 있어 도전해볼 만하다. 유학업계 관계자는 "해외대학에서 한국의 교육열과 우수한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재유치를 위한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력 등 적극적인 연구태도를 지니고 있다면 국제적이고 혁신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경쟁하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네덜란드로 유학을 가고자 한다면 '오렌지튤립장학금'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지난달 '2014∼2015 오렌지튤립장학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12개 네덜란드 대학과 1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총 31명의 한국 학생들에게 4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들은 네덜란드 대학 가운데서도 대학 순위가 높고 유명한 대학들로 레이던대학교와 암스테르담대학교, 로테르담경영대학교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암스테르담 로스쿨의 경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그로닝겐대학교는 생활비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서머스쿨 단기 과정과 실무중심대학교가 참여해 고3부터 대학생, 일반 성인까지 지원대상의 폭이 넓어졌다. 장학금 수혜대상은 내년 학기 입학 확정이 된 한국 학생들로 내년 3월31일까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핀란드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핀란드 국제교류센터(CIMO)에서 주관하는 '핀란드 정부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이는 10명 이내의 한국 학생을 선발해 핀란드 정부에 장학생으로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내년 9월부터 최소 3개월에서 최대 9개월 동안 매월 1,200유로의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은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대한민국 국적 학생으로 핀란드에 있는 대학원이나 대학으로부터 '대학원과정 방문학생' '연구프로젝트 과정' '대학·기관에서 강의를 하게 된 자'의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야 하며 핀란드에서 학업을 마친 후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내년 1월21일까지로 신청은 국립국제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이탈리아의 경우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한국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어와 문화 강좌를 개설한 이탈리아 내 여러 학교와 아카데미·센터에서 이탈리아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능력과 구사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비를 면제해주거나 할인해준다. 이 장학금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어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루마니아 정부가 제공하는 장학금도 있다. 루마니아 정부는 대한민국 국적의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와 석사 및 박사 과정(루마니아어 과정만 해당) 총 4명을 선발해 학비 면제와 기숙사 제공 등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매월 생활비 65유로~85유로도 함께 지급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로 1차 서류심사시 루마니아어·토플(TOEFL)·아이엘츠(IELTS) 등의 어학 점수와 고교 성적, 학부 및 석사과정 GPA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마감일은 내년 1월7일이다. 이 밖에도 매년 프랑스 정부의 '블레즈 파스칼' 장학금과 영국 외무부의 '쉐브닝' 장학금, 독일의 'DAAD' 장학금, 한미교육위원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유럽의 '에라스문두스', 중국 공자학원 장학금, 일본 문부성 장학금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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