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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한옥 바람 분다

정주환경 개선사업 일환 올 400여동 신축 계획


전남도에 한옥 바람이 불고 있다. 해마다 한옥 신축이 크게 늘어나고 관련 업종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5동에 그치던 도내 한옥 신축 수가 지난해에는 341동으로 크게 늘어났고 올해는 700동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한옥 건축붐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정주환경 개선 사업의 영향 때문이다. 전남도는 정주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신축을 통한 체험형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고 실제 이 대상에 포함된 마을 등이 적극적으로 한옥 신축에 응하면서 때아닌 한옥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 순천시는 순천만과 낙안읍성의 관광지에 140여동의 한옥 신축을 신청했고 무안군 해제면 창산마을 등 8개 마을에서는 122동이 신축될 예정이고 함평군 해보면 금덕지구 등 6개 지구 140여동이 올해부터 본격 신축된다. 이 같은 한옥 붐에 힘입어 목재와 황토벽돌 등 한옥 부자재 생산업체의 창업과 일차리 등 관련분야도 활기를 띄고 있다. 실제 한옥시공 및 자재생산업체인 ㈜고려한옥(광양시 봉강면)과 (유)새천년한옥이 도내에 유치됐고 ㈜토방하우징 등 2개 업체는 창업해 운영되고 있다. 또 사양산업이던 목재제재소도 영암군 삼호읍 소재 세원목재㈜ 등 3개소가 창업하는 등 관련업종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 같은 한옥 붐을 타고 일기 시작한 관련산업 육성을 위해 한옥산업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과 함께 한옥 R&D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옥산업연구소를 영암군에 설립할 예정이다. 또 한옥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남도립대학 내에 한옥문화산업과를 올해 설치한데 이어 전남 목조건축 직업전문학교를 2월 중 개교 목표로 영암군에 설립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 한옥을 수출하는 등 한옥산업을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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