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경찰은 지난 1977년 미시간주 교도소에서 달아난 주디 린 헤이먼(60)을 검거해 조만간 미시간주 교정국에 넘길 예정이다.
지난 1976년 절도죄로 기소돼 징역 16~14개월을 선고받은 헤이먼은 디트로이트 인근 입실랜티 교도소에서 10개월 복역한 뒤 탈옥했다.
이후 헤이먼이 40년 가까이 어떻게 신분을 감추고 살아왔는지는 자세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특히 경찰이 헤이먼을 연행할 때 현장에 있던 31살 아들조차 어머니가 탈옥수란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미시간주 교정국에서 연락을 받고 샌디에이고 시내에 있던 헤이먼의 집을 찾아가 그녀를 검거했으나 교정국이 헤이먼의 은신처를 어떻게 파악했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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