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함께 즐길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 선보일것" 맥도날드, 포천에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 오픈한국 맥도날드 프롤리 사장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프롤리 한국 맥도날드 사장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flagship restaurant)'을 만들겠습니다." 레이 프롤리(54ㆍ사진)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9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07년까지 이 같은 형태의 매장을 추가로 5~7개 오픈, 패밀리레스토랑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매장이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곳을 말한다. 맥도날드가 10억원을 들여 야심차게 선보인 포천 매장에서는 ▦자동차를 탄 상태로 주문할 수 있는 '맥드라이브'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인 '플레이랜드' ▦가족행사 및 스터디 등을 할 수 있는 '파티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롤리 사장은 "맥도날드는 그동안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가족 및 직장인ㆍ학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도심 외곽에 위치해 출퇴근자 및 학생들이 많은 포천의 입지조건을 고려, 신제품 '빅테이스티'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 '라바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침 메뉴인 '맥모닝'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포천에 1,000여평 규모로 들어선 이곳은 맥도날드가 도심 외곽에 문을 연 최초의 매장이며 300여 좌석과 43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24시간형 초대형 매장이다. 프롤리 사장은 "플래그십 매장 오픈이 한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냐"는 질문에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며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족'은 맥도날드가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라며 "앞으로도 '포천 플래그십 매장'과 같은 가족중심형 매장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도심 외곽형 플래그십 매장 오픈과 함께 향후 주유소ㆍ편의점 등을 연계한 다양한 복합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11/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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