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발전연구원의 정책연구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수급예측' 자료를 분석해 산업단지, 용수, 전력, 폐수, 인력 부분에 대한 기업환경의 전반적인 점검과 대응방향을 구체화한 투자유치기반 구축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충북도는 37조원 투자유치에 따른 신규수요 산업시설면적이 519만4,00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산업시설면적 기준으로 현재 오창산업단지 1.5개 또는 증평 산단 10개가 필요한 규모에 해당하는데 충북도는 철저한 사전계획하에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산단개발 계획 수립 시 공업용수, 오폐수, 에너지, 인력공급 등 투자유치기반을 병행·검토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기반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공장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충주댐 계통의 용수공급 해결을 위해 2020년 완공될 1일 19만5,000톤 규모의 충주댐 공업용수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장수요가 많아 용수수요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진천·음성지역에는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우선적으로 공사를 조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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