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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8일 주총 개최…'이사회 과반 확보' 두고 영풍과 표대결
산업 기업 2025.03.13 22:01:36고려아연(010130)이 정기 주주총회를 이달 28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주총 당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000670)·MBK파트너스와 이사회 과반 확보를 두고 표 대결이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은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7개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으로는 △이사 수 상한 설정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분기배당 도입 등이 있다. 정기 주총은 법원이 1월 열린 고려아연 임시 주총 결의 가운데 집중투표제를 제외한 모든 결의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부분 인용 결정을 내린 가운데 열린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사 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정관 변경안과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자 7명에 대한 선임안 등이 무효가 돼 이번 주총에서 해당 안건들이 재사정돼 주주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핵심 안건인 신규 이사 선임은 집중투표제를 통해 이뤄진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선임하는 이사 수 만큼의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하고 원하는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보유 지분이 영풍·MBK파트너스에 밀리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유리한 제도로도 거론된다.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40.97%를 보유해 최 회장 측(34.35%)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주총에서 19명 이사 수 상한 안건이 가결되는 경우 ‘집중 투표에 의한 이사 8인 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부결될 경우에는 ‘이사 12인 선임의 건’과 ‘이사 17인 선임의 건’ 중 하나의 안건이 표결을 거쳐 상정된다. 이번 정기 주총의 최대 변수는 고려아연 지분 25.42%를 보유한 영풍의 의결권 제한 여부다. 고려아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 배당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상호주 관계가 형성됐다”며 “정기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이 여전히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이에 대해 “억지 주장”이라며 “적용할 수 없는 논리로 아니면 말고 식의 주총 파행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밖에 고려아연 이사회에서는 2050년까지 100%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개선 방안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추진 계획’이 보고됐다. 올해 안전 보건 계획에 대한 결의 역시 이뤄졌다. -
[마감 시황]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573.64(▼1.18, -0.05%) 하락 마감
증권 News봇 2025.03.13 15:34:11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574.82)보다 1.18p(-0.05%) 내린 2573.64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640억과 4,926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기관은 4,450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3.06%), 섬유의복업(-1.71%), 의약품업(-1.4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운수장비업(+3.07%), 의료정밀업(+1.14%), 서비스업(+1.1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36% 내린 5만 47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고려아연(010130)(-10.33%), 서울식품우(004415)(-10.05%), 대성산업(128820)(-8.56%)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LS(006260)(+18.96%), 미창석유(003650)(+13.21%), 참엔지니어링(009310)(+11.80%)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40개, 상승종목은 33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수창고업(1.13%↓)
증권 News봇 2025.03.13 15:20:2613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8p(-0.53%) 하락한 2561.24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3.22%), 보험업(-1.91%), 섬유의복업(-1.82%)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2.27%), 서비스업(+0.66%), 증권업(+0.4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창고업이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6:3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5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197억, 기관은 78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S(006260)가 18.86% 오른 121,000원을 기록 중이고, 참엔지니어링(009310)(+14.75%), 미창석유(003650)(+12.7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고려아연(010130)(-10.33%), 서울식품우(004415)(-10.05%), 대성산업(128820)(-8.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53개, 상승종목은 31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1.42%↓)
증권 News봇 2025.03.13 15:00:2213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0p(-0.35%) 하락한 2565.72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2.58%), 섬유의복업(-2.10%), 보험업(-1.73%)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2.07%), 증권업(+0.91%), 서비스업(+0.7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5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201억, 기관은 57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창석유(003650)가 22.31% 오른 110,200원을 기록 중이고, 참엔지니어링(009310)(+19.67%), LS(006260)(+19.0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식품우(004415)(-10.05%), 대성산업(128820)(-8.26%), 고려아연(010130)(-8.1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40개, 상승종목은 33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1.56%↓)
증권 News봇 2025.03.13 14:30:201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1p(-0.20%) 하락한 2569.71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2.89%), 섬유의복업(-2.04%), 보험업(-1.61%)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2.16%), 증권업(+1.01%), IT 서비스업(+0.7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64:3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61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201억, 기관은 44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S(006260)가 20.73% 오른 122,900원을 기록 중이고, 참엔지니어링(009310)(+20.00%), 금양(001570)(+16.6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식품우(004415)(-10.05%), 고려아연(010130)(-9.01%), 대성산업(128820)(-8.5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59개, 상승종목은 32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1.28%↓)
증권 News봇 2025.03.13 14:00:221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6p(-0.02%) 하락한 2574.26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2.54%), 섬유의복업(-1.93%), 보험업(-1.77%)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1.86%), 증권업(+1.09%), IT 서비스업(+0.7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61:3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2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807억, 기관은 35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4.26% 오른 379원을 기록 중이고, LS(006260)(+23.18%), 아센디오(012170)(+17.5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식품우(004415)(-10.05%), 대성산업(128820)(-8.71%), 고려아연(010130)(-8.5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32개, 상승종목은 34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07%↓)
증권 News봇 2025.03.13 13:30:161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9p(-0.02%) 하락한 2574.23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2.78%), 보험업(-1.71%), 오락·문화업(-1.55%)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2.03%), 증권업(+0.92%), IT 서비스업(+0.7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2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74억, 기관은 12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2.95% 오른 375원을 기록 중이고, LS(006260)(+19.65%), 금양(001570)(+12.2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식품우(004415)(-10.05%), 고려아연(010130)(-9.77%), 대성산업(128820)(-9.1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09개, 상승종목은 37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0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13%↓)
증권 News봇 2025.03.13 13:00:1313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0p(-0.03%) 하락한 2574.02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2.99%), 보험업(-1.94%), 오락·문화업(-1.74%)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2.10%), 증권업(+1.08%), 의료정밀업(+0.5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51억, 기관은 14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7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참엔지니어링(009310)이 20.33% 오른 367원을 기록 중이고, LS(006260)(+19.45%), 아센디오(012170)(+16.6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식품우(004415)(-9.83%), 고려아연(010130)(-9.67%), 신풍(002870)(-9.2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00개, 상승종목은 38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584.36, 상승세(▲9.54, +0.37%) 지속
증권 News봇 2025.03.13 12:00:22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3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4p(+0.37%) 오른 2584.36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60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01억, 외국인은 54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2.31%), 증권업(+1.50%), 의료정밀업(+1.34%)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2.15%), 보험업(-1.26%), 오락·문화업(-1.05%)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LS(006260)가 21.51% 오른 123,700원을 기록 중이고, 참엔지니어링(009310)(+20.33%), 아센디오(012170)(+16.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식품우(004415)(-9.98%), 신풍(002870)(-9.34%), 고려아연(010130)(-8.2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72개, 하락종목은 4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38%↑)
증권 News봇 2025.03.13 12:00:2213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1p(+0.39%) 상승한 2584.93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2.28%), 증권업(+1.53%), 의료정밀업(+1.34%)이며, 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2.17%), 보험업(-1.30%), 오락·문화업(-1.0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60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01억, 외국인은 54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LS(006260)가 21.32% 오른 123,500원을 기록 중이고, 참엔지니어링(009310)(+20.00%), 아센디오(012170)(+16.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식품우(004415)(-9.98%), 신풍(002870)(-9.34%), 고려아연(010130)(-8.0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74개, 하락종목은 4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고려아연, 제2 홈플러스 될것"…MBK '저격'
산업 기업 2025.03.13 10:05:56고려아연(010130)과 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두고 격돌하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제한하는 효력의 순환출자 조치를 또다시 단행했다.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법 리스크를 감내한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다. MBK파트너스의 이른바 ‘홈플러스 먹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재계에선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을 투기 자본인 MBK파트너스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 배당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 조치를 통해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새로운 상호주 관계가 형성됐다”며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여전히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 측은 이어 “SMC의 모회사로서 SMH 역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기업 가치와 성장 동력 훼손을 막고 전체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SMH는 호주에서 아연 제련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관리하는 지주회사다. SMH는 고려아연이 지분 100%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SMH는 SMC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1월 23일 임시 주총 직전날 SMC를 통해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의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됐다고 공시하고 이를 근거로 임시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했다. 현행 상업에 따르면 A사가 단독 또는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통해 B사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하면 B사가 가진 A사의 지분은 의결권이 사라진다. 다만 법원은 7일 영풍·MBK파트너스가 낸 고려아연 임시 주총 결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순환출자를 통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법원이 순환출자는 문제삼지 않고 ‘주식회사’ 자격 판단에 집중했다고 보고 이번 추가 순환출자를 강행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같은 과정을 반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사태로 경영진으로서 도덕적 해이 논란에 빠진 가운데 국체성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등 궁지에 몰렸다. MBK파트너스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통상 4~5년 단위로 이뤄지는 정기조사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홈플러스 자금 이슈를 고려하면 서울청 조사4국이 특별(비정기) 세무조사 수준으로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10년간 점포 매각 등으로 빚을 갚고 배당을 받는 등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어음(CP) 등을 팔기도 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은 1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을 요구 당한 상태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무위원회의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하고 국민 앞에 나와 답할 것을 촉구한다”며 “책임 있는 경영을 주장한 MBK가 이번 사태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아무런 근거 없이 1대 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의 정당한 의결권을 박탈해 주총을 파행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후안무치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결고리인 SMH는 정기 주총 기준일(2024년 12월 31일)에 영풍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았고 SMH가 영풍 주식 10%를 초과해 취득한 현 시점에 영풍은 고려아연 주식을 전혀 ‘가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3월 예정된 고려아연의 정기 주총 당일에도 영풍은 고려아연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주장은 억지”라고 덧붙였다. 영풍은 7일 임시주총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이 일부 인용된 직후 보유 중인 고려아연 주식 전부를 현물출자해 신설유한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
‘고려아연-MBK·영풍 댓글수사’ 수사 본격화… 경찰, 네이버에 IP·인적사항 요구
사회 사회일반 2025.03.13 09:26:52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한 조직적 댓글부대가 포털사이트에서 존재한다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수사의뢰를 접수한 경찰이 네이버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2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수사를 의뢰한 댓글부대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를 상대로 IP와 인적사항을 제출받기 위한 압수영장을 발송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과 관련한 언론보도 댓글과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 여론조작 정황을 포착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지난해 9월 시작된 이후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특정 포털 사이트 자신들에 대한 기사 4000여 건에 등록된 1만5000여 건의 댓글과 종목토론방 게시글 6000여 건에 대한 댓글을 분석한 결과 조직적인 작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영풍은 조직적 바이럴 세력으로 의심되는 계정 40여개를 선별했다고 전했다. 해당 댓글들은 동일한 일자에 활동을 시작해 유사한 내용의 토론글을 작성하 뒤 24시간 내에 삭제하는 패턴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투자목적회사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에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을 옹호하는 사례 등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반면 고려아연 측도 지난 1월 MBK와 영풍 측이 조직적으로 고려아연을 비방하는 댓글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고려아연 측은 “종목토론방 2명, 댓글 5명 등 상위 7명이 집중적으로 비방내용을 작성했다”며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
영풍·MBK “최윤범 주장, 아니면 말고식 주총파행전략”[시그널]
증권 IB&Deal 2025.03.13 09:07:47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자회사 간 지분 거래를 통해 영풍(000670)의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 제한에 재차 나선 가운데 영풍·MBK파트너스는 13일 "주주총회를 파행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후안무치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투자자와 자본시장은 물론 사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존재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 만행"이라고 일갈했다. 영풍·MBK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처럼 밝히면서 "SMH와 영풍은 단 1초도 상호주 관계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년 간 멀쩡히 행사돼 온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위법한 방법으로라도 제한함으로써 자신의 지배력 유지하고자 하는 최윤범 회장에게 이제 독립적인 계열회사 자체의 이익이나, 주주총회에서의 주주들의 진정한 의사 실현, 상법의 질서 같은 것은 안중에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풍·MBK는"상법 제369조 제3항은 법문에서 다른 회사(최 회장 측 주장에서는 ‘영풍’)가 ‘가지고 있는’ 모회사(최 회장 측 주장에서는 ‘고려아연’)의 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는데, 연결고리인 SMH는 정기주주총회 기준일(2024년 12월 31일)에 영풍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MH가 영풍 주식 10%를 초과해 취득한 현 시점에 영풍은 고려아연 주식을 전혀 ‘가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영풍은 지난 7일 임시주총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승리한 직후, 보유 중인 고려아연 주식 전부를 현물출자해 신설유한회사를 설립한 점도 이유로 제시했다. 당시 영풍은 의도적 순환출자 구조에 기초한 최 회장의 상호주 억지 주장이 반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
또 상호주 제한 카드 꺼낸 고려아연, 영풍 “성립 안돼”…법적 공방 불가피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3.12 20:48:56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이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영풍(000670) 지분 10.3%를 현물 배당받으면서 영풍에 대한 ‘상호주 제한’이 부활됐다고 주장했다. 앞선 법원의 위법 판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개시에도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순환출자 고리를 바꿔 다시 한번 영풍의 의결권 제한을 추진한 것이다. 따라서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파행이 예상된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미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을 신설 유한회사에 넘겨 상호주 관계 형성이 안된다고 반박하고 있어 정기주총 이후에도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주총 표 대결 등 고비마다 사법 리스크가 따르는 벼랑 끝 전술을 던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SMH가 SMC의 영풍 지분 10.3%를 현물 배당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SMH는 고려아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이며, SM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다시 ‘상호주 제한’이 성립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상호주 지분이 10%를 넘으면 전체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금지되는 상호주 제한 대상이 된다. 고려아연이 또 다른 상호주 고리를 만든 건 앞서 SMC를 통해 만든 고리가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하면서다. 고려아연은 MBK·영풍→고려아연→SMH→SMC→영풍으로 이어지는 ‘상호주 제한’ 구조를 만들어 MBK·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달 7일 법원은 “고려아연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하며 영풍·MBK 손을 들어줬다. SMC가 주식회사가 아니라 유한회사이기 때문이다. 영풍·MBK는 이번 조치로 상호주가 제한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영풍은 지난 7일 법원 판결 직후 보유하던 고려아연 지분 전량(25.42%)을 신설 유한회사 와이피씨(YPC)에 현물 출자했다. 더 이상 상호주 관계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YPC는 유한회사라서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 적용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최 회장 측은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까지는 기존의 상호주 제한 관계가 성립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기주총에서도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꼼수 순환출자로 추가 법정 분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26.04% 상승한 106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MBK김병주, 국회 불출석 가능성…“지금 미국에 있다고 알려와” [시그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3.12 18:54:01국회 정무위원회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김 회장이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회장의 불출석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정무위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증인 채택 의결 전 정무위에서 MBK파트너스 측에 김 회장의 소재를 물었을 때는 한국에 있다고 답했으나 의결 후 증인출석요구서 송달을 위해 다시 김 회장의 소재를 묻자 ‘미국에 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정무위는 김 회장의 대리인에게 출석 요구서를 송달했다고 밝혔다.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정무위는 전날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현안질의에서 MBK파트너스 측의 배임 행위 여부를 따져 묻겠다는 취지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도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미국 국적의 김 회장이 미국에 체류하더라도 강제 소환은 불가능하다. 김 회장은 이전에도 수차례 국회 상임위원회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적 있으나 실제 출석한 적은 없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이슈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MBK파트너스 측은 김 회장 소재와 관련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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