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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0일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 푸르메재단에 8,000만원을 기탁했다.
조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을 방문해 기아자동차 K9 광고모델료 전액을 내년 착공하는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만원의 기적'에 기부했다.
조씨는 기아차가 지난달부터 이어온 K9 셀러브리티 광고의 첫 모델이다.
'만원의 기적'은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푸르메재단과 홍보대사 가수 션이 함께 추진하는 기부운동으로 매일 1만원씩 1년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조씨는 "어린이 재활병원을 위해 시민기금을 모은다는 소식을 듣고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연말 공연을 위해 지난 17일 방한한 조씨에게 새해 1월2일까지 의전차량으로 'K9'을 제공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소프라노이자 소음에 민감한 조씨를 위해 안정성∙정숙성을 동시에 갖춘 K9을 선택했다"며 "향후 조씨의 국내 활동에 유럽 최고급 세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K9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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