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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조카 샤이엔 삼촌과 한솥밥

스타인버그와 에이전트 계약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ㆍ미국)의 조카인 셰이엔 우즈(21)가 삼촌과 한솥밥을 먹는다.

22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셰이엔은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와 계약을 맺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스타인버그는 1998년부터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에서 타이거를 관리해온 인물로 지난해 엑셀이라는 회사로 우즈와 함께 옮겼다.

셰이엔은 타이거의 이복 형인 얼 우즈 주니어의 딸이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30차례 이상 우승하는 등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에 다니면서 이 학교 역대 최소 평균타수 기록을 세웠고 대학골프 올 아메리칸 팀에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초청을 받아 출전한 LPGA 투어 웨그먼스 대회에서는 컷오프 된 바 있다.



스타인버그는 “빼어난 경력의 셰이엔이 여자 골프에서 메이저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셰이엔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몇몇 대회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나간 뒤 연말 퀄리파잉(Q)스쿨에서 내년 시즌 투어카드 확보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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