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경제 전문 일간지 발로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산업부는 지난해 멕시코와의 자동차 무역에서 10억달러의 적자를 냈다며 수입 규제 강화를 위한 협상을 요구했다.
데보라 히오르히 아르헨티나 산업장관은 "양국 간에 체결된 자동차 협정이 아르헨티나에 이익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멕시코와의 자동차 무역 균형을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자동차 협정의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멕시코와 수입 쿼터 적용을 합의한 브라질은 멕시코산 자동차 수입쿼터를 올해 14억 5,000만달러, 2013년 15억 6,000만달러, 2014년 16억 4,000만달러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수입 21억달러보다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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