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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왕은 ‘샐러리맨’

`스트레스 많기로는 봉급쟁이 따를 사람이 없다` 불황으로 자리 보존이 날로 힘들어지는 `샐러리맨`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의 단연 선두로 꼽혔다. 또 스포츠 스타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 것 같은 남녀 선수로 미국에서 활동중인 박찬호 선수와 박세리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해태제과는 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공동으로 9,866명의 네티즌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스포츠, 연예인, 일반인의 3개 분야에 대해 `누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설문에서 스포츠계에서는 남자로 박찬호(31.4%)ㆍ 여자 박세리(33.6%) 선수가 1위에 올랐으며, 김병헌(30.4%)과 이승엽(11.1%), 김미현(30.3%) 등 남녀 모두 해외 활동파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일반 직종으로는 샐러리맨을 꼽는 응답이 전체의 43.9%로 2위인 주부보다 3.7배나 높아 불황기 `월급쟁이`의 씁쓸한 처지를 반영했다. 연예인으로는 이병헌과 하리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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