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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ㆍ임직원은 케리 편

미국내 대학 교수와 임직원들은 오는 11월2일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부분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학보 홈페이지 '데일리프린스토니안 닷 컴'(dailyprincetonian.com)은 13일 프린스턴 대학 교직원들이 이번 대선을 위해 낸 후원금 가운데 90%이상이 민주당쪽으로 갔다고 밝혔다. 연방선거위원회(FEC) 통계에 따르면 케리가 3월2일 '슈퍼화요일'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프린스턴 대학 교직원 및 교수들은 케리측에 4만950달러를 기부한반면 공화당 후보인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는 고작 250달러를 냈다는 것이다. 후보 개인에 대한 후원금 외에도 민주당전국위원회는 프린스턴대학 기부자들로부터 5만3천351달러를 모금한 반면 공화당전국위원회는 이들로부터 500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다른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예일대학이나 하버드대학 교직원 및교수들이 낸 후원금의 95%가 케리 후보에게로 갔다. 하버드 임직원들은 케리에게 21만3천45달러를 후원, 개별 단체 또는 회사 직원들이 낸 후원금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진보정책연구소에서 일하는 남편과 함께 민주당측에 1만3천달러를 기부한 프린스턴대학 물리학 교수인 키아라 내피 박사는 "나는 현재 미국의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신문 기고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정견을 밝혀 온 내피 교수는 "만일 부시대통령이 재선된다면 미국 본연의 모습은 사라질 것"이라면서 특히 환경문제와 부시행정부가 벌이는 이라크 전쟁을 비판했다. 그녀는 "할 수만 있다면 반(反)부시 운동을 하겠지만 그럴 수는 없고 지금 할수 있는 것은 돈을 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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