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첫승으로 자신감"

박지은 "첫승으로 자신감"『이번주까지 7주 연속 출장이어서 좀 피곤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주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어서인지 뭔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에서 LPGA 데뷔 첫 승을 올린 박지은(21)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2주 연속 우승을 기원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은 8일 새벽(한국시간) 프로암대회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지난 대회 우승으로 경기감각을 되찾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즌 초 내가 바라는 만큼 경기를 펼치지 못해 자신에게 낙담한 것도 사실이지만 매 대회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은은 이번 대회 코스가 처음이어서 다소 낯설지만 평소처럼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창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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