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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측근들 '총선 채비'

'대통령 후광' 활용 태세… 범여권·당내 경쟁자들 긴장<br>백성운-고양 일산갑 이동관-수도권 강승규-서울<br>박영준-수도권·경북고령·성주·칠곡 출마 저울질


이명박 당선자 측근들 '총선 채비' '대통령 후광' 활용 태세… 범여권·당내 경쟁자들 긴장백성운-고양 일산갑 이동관-수도권 강승규-서울박영준-수도권·경북고령·성주·칠곡 출마 저울질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들이 대거 내년 4월 18대 총선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인연을 맺었던 이른바 '가신그룹'으로 지난 대선의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이어 내년 총선 때 '한나라당 다수당 만들기'의 주역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들은 당내 공천에서 '이명박 프리미엄'을 얻는 것은 물론 선거운동에서도 '대통령 후광'을 적극 활용할 태세여서 범여권은 물론 당내 경쟁자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당선자가 시장직 퇴임 직후 열었던 개인사무실인 '안국포럼'의 좌장격이던 백성운 전 경기부지사는 경기도 고양 일산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당선자의 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시절 협의회 사무처장을 맡았던 그는 당내 경선 캠프에서 종합행정실장을 맡은 데 이어 본선에서는 상황분석실장으로 맹활약한 캠프의 명실상부한 '제갈량'. 특히 지난 1990년 고양군수 시절 일산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호수공원을 만드는 등 지역에서도 두터운 인심을 얻고 있어 이미 유력 후보군에 올라 있다. 서울시장 정무보좌역 출신의 조해진 언론특보는 경남 밀양ㆍ창녕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박찬종 전 의원, 이회창 전 총재의 특보를 맡아 14ㆍ15ㆍ16대 대선에서 '3연패'의 쓰라린 경험을 한 뒤 결국 이번 대선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본 그는 안국포럼 초기 이 당선자의 공보ㆍ홍보업무를 사실상 전담하면서 신임을 얻은 대표적 '이명박 맨'. 특유의 친화력으로 기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그는 현역인 김용갑 의원과 조희욱 전 자민련 의원 등 쟁쟁한 인물들과 한판 승부를 준비 중이다. 서울시 홍보기획관 출신의 강승규 당 중앙선대위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서울 지역에서 배지를 노리고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이 당선자가 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전인 2001년 홍보실무자로 발탁돼 7년간 측근에서 보좌해온 그는 한반도대운하,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등 대표공약의 성안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선 선대위 네트워크 팀장으로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동참한 박영준 전 서울시 정무담당 국장은 수도권과 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그는 무려 11년간 이 당선자의 친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보좌관을 지내다가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 후보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서울시 출신은 아니지만 이 당선자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동관ㆍ송태영 공보특보는 수도권에서, 김영우 선대위 정책기획부실장은 경기도 포천에서 각각 초선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당협위원장으로는 정태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성북갑), 김해수 후보비서실 부실장(인천 계양갑), 장광근 경선캠프 대변인(서울 동대문갑) 등이 총선 준비에 이미 나선 상태다. 입력시간 : 2007/1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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