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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금융소외자 지원 본격화

복지부 '재무건전화 토탈솔루션 상담센터' 개소

정부의 저소득 금융소외자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일 '재무건전화 토탈솔루션 상담센터'를 열고 저소득 금융소외자에 대한 종합지원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역삼동 본사에 위치한 상담센터에는 4명의 전문 재무상담사가 금융소외자 가운데 재무상담을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가계부채원인 등 재무분석을 통해 상황에 따라 ▦금융지원 ▦창업ㆍ일자리 지원 ▦개인회생ㆍ파산 지원 등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금융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환대출이나 개인워크아웃의 해법을 제시한다. 전환대출은 신용등급 7~10등급 중 30%이상 고금리채무를 연체 없이 상환하고 있는 경우에 기존 대출을 최고 3,000만원까지 연 20% 안팎의 은행 대출로 갈아타도록 하는 제도다. 개인워크아웃은 3개월이상 연체자에 대해 연체이자 감면 및 원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자에게 이자감면ㆍ원금분할 상환하는 프리워크아웃이 시행되고 있다. 최저생계비 150%이하, 재산 1억3,500만원(대도시)이하인 대상은 점포자금ㆍ운영자금 등으로 최대 2,000만원을 대출해 창업을 지원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대상에게는 시ㆍ군ㆍ구를 통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나 자활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활이 어려워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무료법률구조를 통해 법률구조비용을 지원한다. 상담센터는 금융소외자들이 각각의 상황에 따른 지원을 받은 후에 제대로 개선방안을 실시하고 있는지 모니터링과 사후관리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캠코,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신용회복위원회와 '저소득 금융소외자 종합지원을 위한 민ㆍ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단 3,0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사업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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